<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새 역사를 쓴 양학선과 손연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세번 정도 서로 얼굴을 봤다는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궁금중도 풀어봤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체조의 금메달 숙원을 풀어준 도마의 신 양학선.
리듬체조의 변방국에서 세계 5위의 쾌거를 일군 요정, 손연재.
런던의 기적을 일군 한국체조의 두 영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속에 두 선수는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런던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은 성적냈습니다."
<인터뷰> 양학선 : "더 열심히 해서 멋진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체조라는 테두리안에 있지만 확연히 다른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서로에 대한 궁금증은 일반팬들과 비슷합니다.
<녹취> 손연재 : "공중회전 그런거 배웠을 때 무섭지는 않았는지?"
<녹취> 양학선 : "어렸을때 부터 도는 연습하니까 무섭진 않구요. 안돌면 이상하다는 느낌..."
<녹취> 양학선 : "리듬체조 개인별로 메달 딸 수 있는지?"
<녹취> 손연재 : "올림픽같은 경우 종목별 메달이 없어서 아쉽구요..."
주요 행사가 끝나는대로 훈련에 돌입할 거라는 양학선과,
대학입시 등을 위해 국내에서의 훈련병행을 고려중인 손연재는, 서로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응원도 계속하고 있고, 오빠도 계속 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016년 올림픽에서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한국 체조사를 새로 쓴 두 선수의 도전은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