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아들의 깜짝 이벤트 外

입력 2012.08.30 (09:12)

수정 2012.08.30 (10:04)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언제나 설레는 깜짝 이벤트!



우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만들죠?



미국의 한 남성이 깜짝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는데요.



과연, 무슨 사연일까요?



<리포트>



야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여자 곁으로 한 남자가 조심, 조심 다가갑니다.



뒤늦게 그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요.



왜냐하면 그가 바로, 그녀가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건장한 청년, 사실 그는 1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병 생활을 하고 온 군인인데요.



이 깜짝 이벤트는 1년을 10년 같이 아들을 기다린 어머니를 위한 그만의 특별 선물이었던 겁니다.



아들의 갑작스런 등장에 눈물까지 보인 어머니.



감격의 순간을 함께 지켜본 수많은 관객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데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자식은 최고의 선물이겠죠?



아름다운 도전



바로 오늘이죠?



런던 장애인 올림픽이 개막했는데요.



신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들의 모습에 세계인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죠?



브라질에는 장애를 딛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몸집이 큰 친구들을 제치고 요리~ 조리~ 드리블을 해 나가는 아이!



놀랍게도 그는 두 발 없이 태어난 열한 살 ‘가브리엘 무니스’라는 소년입니다.



그는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또래보다 월등한 기술을 선보이며 학교에서 잘 나가는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장애 때문에 정식 축구팀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한 팀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가브리엘!



그의 꿈이 꼭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닷가 로데요?



해변에서 이 남자들이 타는 것 바로 굴착기 집게를 이용한 보트입니다.



바나나보트의 아찔함과!



굴착기의 속도감이 더해져 그야말로 스릴 만점입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



마지막 한명까지 떨어지면서 끝이 나는데요.



아~ 바다에서 하는 로데오라고 불러야 하나요?



너무 벅찬 자전거



바람을 가르며 유유히 다가오는 한 남자!



그런데 뭔가가 살짝~아주 사알짝~이상합니다.



아니 대체, 페달은 어디에 버려두고 오신 거예요!



“영차영차, 이렇게 달리면 오늘 안엔 도착할 수 있을 거야!”



사실 이 자전거는 한 디자인 대회에 출품된 시험 작품인데요.



이래선 자전거가 달리는 건지, 내가 달리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실제로 상품화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KTX 명당은?



여러분은 KTX로 여행을 할 때, 특별히 좋아하는 좌석이 있으신가요?



같은 등급의 좌석이라고 해도 다 명당이 있다는 데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명당,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사시사철, 여행객으로 붐비는 서울역!



이용객들의 다양한 모습만큼이나 각자 좋아하는 자리도 서로 다릅니다.



<녹취> 여행객 : "이동하기 편하니까 아무래도 바깥 자리를 선호해요"



<녹취> 여행객 : "창밖 경치 보는 걸 즐기는 편이라서 창가 쪽이... "



하지만, 다 명당 자리가 있습니다.



일반실 창가 좌석인 A열과 D열 중 1번과 14번은 나홀로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인데요.



좌석이 뒤편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반석 4열과 6열, 11열은 다른 좌석보다 창이 넓은데요.



시원한 전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니, 운치와 낭만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곳을 노려보는 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특실을 살펴볼까요?



특실 중에서도 2호차는 보석 중의 보석으로 꼽히는 명당자리입니다.



<인터뷰> 황웅찬(코레일 서울역사 역무팀장) : "특실 2호차는 다른 객실보다 좌석수가 적어서 뒷공간이 넓어 보이고 승무원 팀장실도 가까이 있어서 고객님들은 다른 특실보다 차별화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특실의 짝수 열은 창문과 창문 사이에 창틀과 옷걸이가 있어 시야를 가리기 쉬운데요.



그러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홀수 열을 선택하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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