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경남 경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해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1위는 문재인 후보였습니다.
민주당 경남 경선에서 문 후보는 45.09%의 득표율을 기록해 파죽의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 후보는 불과 3백 두표 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었고, 손학규,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우리끼리 똘똘 뭉쳐도 모자란 마당에 이래서는 안됩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당외 인사가 신문 지면과 TV 화면을 뒤덮고...어쩌다 이렇게 되었습니까?"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국민이 원하는 혁신은 사라지고, 패거리주의와 패권정치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 "희한한 경선 설계와 부실한 관리로 결국 공정성 시비까지 나오게 만들고 있는 지도부가 참으로 답답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현재 누적득표율은 46%, 50%에 미달하고 있어 이 추세라면 2위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합니다.
모레는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광주에서 광주전남 경선이 열립니다.
선거인단이 14만명에 육박하는 광주전남 경선은 이번 대선 경선의 중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