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김주혁·김규리 열애

입력 2012.09.05 (09:02)

수정 2012.09.05 (12:30)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에 최동석입니다.

하반기 연예계는 핑크빛 소식들로 가득한데요.

얼마 전 이병헌 씨와 이민정 씨가 열애를 인정한 데 이어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죠?

연예계 끊이지 않는 열애설, 그 주인공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규리 (배우) : “최근에 굉장히 매력 있으신 분”

그 분은 바로 김주혁 씨인데요.

김주혁 씨와 김규리 씨가 열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녹취> 김규리 (배우)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요.”

<녹취> 김주혁 (배우) : “억수로 감격스럽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게 됐습니다.

<녹취> 제작진 : “드라마 통해서 만나게 된 건가요?”

<녹취> 김규리 측 소속사 : “네. 3개월 됐다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기사가 나는 바람에 (김규리 씨에게)맞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해서 인정을 한 거고 조심스럽게 잘 만나라고(했습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열애 전 김규리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건가요?

고 김무생 씨의 아들로 잘 알려진 김주혁 씨!

아버지의 뒤를 이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김규리 씨 역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건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녹취> 김주혁 (배우) : “환갑이 넘어서 아이가 대학을 간다. 이렇게 가면 이제 끔찍해지니까 2~3년 내로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천성 자체가 밝은 친구면 좋겠어요.”

그 분이 바로 김규리 씨 였군요? 그런데~!

<녹취> 김태진 (리포터) : “공개 연애 가능합니까?”

<녹취> 김주혁 (배우) : “아니요. 안 하려고요. 불편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은 건 없어요. 그건”

그러나 또다시 공개연애를 시작한 김주혁 씨!

김규리 씨의 이런 밝고 명랑함게 빠져 과거 발언을 번복하신 건가요?

김규리 씨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녹취> 김규리 (배우) : “그대에게 겁이 날 만큼 미쳤었지.”

뛰어난 노래실력까지... 역시 팔색조라 불릴만 합니다.

그렇다면 김규리 씨는 김주혁 씨의 어떤 모습에 반한 걸까요?

<녹취> 김주혁 (배우) : “이렇게 만났다고 해 봐요. 그러면 그 다음날 되면 야, 나한테 꽃혔어.”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아, 왕자병.”

왕자병마저도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데요?

그러나 김주혁 씨의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입니다.

진지한 매력 속에 감춰진 김주혁 씨의 장난기 넘치는 의외의 모습까지..

그러고 보니 두 사람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녹취> 김규리 (배우) : “와! 지금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녹취> 김주혁 (배우) : “그건 아니지”

결혼 적령기를 지난 두 분인만큼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쿨하게 열애설을 인정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는데요.

<녹취> 하하 (가수) : “난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하하 씨와 별 씨입니다.

<녹취> 하하 (가수) : “제 인생의 초점을 행복한 가정에 두었어요.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했었고요. 결혼을 빨리해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살고 싶었거든요.”

하하 씨와 별 씨는 올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하 씨의 생일에 별 씨는 sns에 애교 넘치는 글과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하하 (가수) : “부족한 나를 택해줘서 고맙고 재미있게 개그스럽게 밝게 명랑하게 잘 살자. 그래서 우리가 연예인 부부 중에 최고하자. 사랑해”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을 하하 씨와 별 씨! 결혼식 날 뵐게요~

지난 19일, 한류스타 이병헌 씨와 배우 이민정 씨가 열애 사실을 당당히 인정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죠?

<녹취> 이병헌 소속사 : “올해 초부터 만남을 가진 것 같아요”

이병헌 씨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열애 중임을 직접 밝혔는데요.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녹취> 이민정 소속사 측 : “그 (열애설) 사실이 맞는데 저희한테는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희는 배우가 하는 이야기를 믿는 게 맞으니까요.”

단지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는 과거 발언을 뒤엎고 열애를 인정하게 된 이병헌 씨와 이민정 씨!

두 사람은 6년 전 이미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가진 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개연인 선언 후 보름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 씨는 조심스레 이민정 씨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본격적으로 내조를 시작한 이민정 씨와 그런 이민정씨를 자랑하기 바쁜 팔불출이 되어 버린 이병헌 씨.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사실이 아닌 열애설들도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녹취> 공효진 (배우) : “오빠 왜 저를 여기 데려오셨어요?”

<녹취> 하정우 (배우) : “그냥.”

최근 국토대장정을 하며 영화까지 함께 한 두 사람. 하정우 씨와 공효진 씨입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공효진씨와 류승범씨!

영화에도 함께 출연하며 10년 간 연인으로 지내왔는데요.

그러던 지난 4월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것도 잠시 때 아닌 하정우 씨와의 열애설로 곤욕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상황은 하정우 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초 모델인 구은애 씨와 결별하면서 공효진 씨의 결별 시기와 맞아떨어졌던 건데요.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공효진 씨는 하정우 씨와 사귄다면 은퇴하겠다는 폭탄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순한 설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상우 씨와 성유리 씨도 핑크빛 스캔들에 휩싸였는데요.

두 사람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성유리 (탤런트) :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미련이 남아서”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이미 헤어졌고?”

<녹취> 성유리 (탤런트) : “네. 일기처럼 편지를 썼어요. 일기장에다가. 그렇게 쓴 게 한 4권? 그렇게 된 거예요.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 사진이랑 편지를 주고 싶다고 했더니 그 분도 황당한 게 헤어진 지 3~4년 지났는데 갑자기 (전화하니까)”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추억까지 고이 간직하는 순수한 성유리씬데요.

매력이 너무 넘쳐서일까요? 성유리 씨는 끊이지 않는 열애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녹취> 성유리 (탤런트) : “이제 정말 지겨워.”

네, 그 마음 이해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스타들의 열애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쿨~하게 연애를 인정한 모든 분들, 좋은 소식 또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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