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美 국무부 대변인 비난

입력 2012.09.05 (13:08)

<앵커 멘트>

빅토리아 뉴랜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최근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 중국인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장에서 한 중국 기자가 뉴랜드 미 국무부 대변인에게 '댜오위다오'와 관련해 미국의 정식 명칭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대변인은 당황해 하며 준비한 자료를 한참 뒤진 뒤 겨우 답변을 합니다.

<인터뷰> 뉴랜드 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이 섬을 '센카쿠'라고 부릅니다. 답변이 됐으리라 봅니다."

미국은 특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중국 기자는 이에 미국이 특정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서 이 섬을 일본 영토를 보호하는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대상으로 보는 것이 모순되지 않느냐고 되묻습니다.

<인터뷰> 중국 기자 : "이 섬을 일본 관할로 보십니까?"

<인터뷰> 대변인 : "이 문제는 이미 대답했습니다. 다음 질문"

중국 언론은 이 내용을 연일 헤드라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업무를 숙지하지 못한 것은 이해해도 그녀의 막말은 용서할 수 없다며 맹비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