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피에타’ 찬사…“한국영화 미래 밝다”

입력 2012.09.10 (07:22)

수정 2012.09.10 (17:26)

<앵커 멘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는 달라진 위상을 갖게 됐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영화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어 앞으로도 수상 소식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뒤 관객들은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르나타 델리아(이탈리아인)

한 편의 영화가 한국 영화 전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조바니 치뇰라(이탈리아인)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도 한국 영화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알베르토 바르베라(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는 예술성을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수상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 영화가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김기덕 감독의 작품 등 상업적이지 않은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될 공간이 많지 않다는 한계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덕(감독) : "제 영화들이 (극장에서) 보여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데도 이유가 있고 또 영화를 찾는 관객들도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한국 영화 100년사에 첫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수상,

한국 영화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리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