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혁당 역사 판단 맡겨야” 거듭 밝혀

입력 2012.09.11 (11:38)

수정 2012.09.11 (17:06)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재심 판결로 무죄가 인정된 인혁당 사건에 대해 관련자들의 증언을 감안해서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전국농촌지도자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증언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다만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법적으로 그렇게 된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황식 총리와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국회 대정부 질문과 인사청문회에 각각 출석해 2007년 재심에서 무죄 판결 난 것이 최종 판결로 효력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대규모 지하 조직이 국가 전복을 기도했다며, 지난 1974년 중앙정보부가 21명을 기소한 사건으로, 당시 대법원이 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지난 2007년 서울중앙지법 재심 과정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