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화재 잇따라…노래주점 화재

입력 2013.01.07 (06:10)

수정 2013.01.07 (07:26)

<앵커 멘트>

밤사이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의 한 2층 주택에서 난 불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이 불로 집안 2백 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새는 것 같았다는 주민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용답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 1층 작업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기류 등이 탔지만 공업사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명서동에 있는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노래주점 안 소파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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