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선수들, 강력 진통제 투약”

입력 2013.01.08 (12:47)

수정 2013.01.08 (13:51)

<앵커 멘트>

대학 미식축구팀이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강력한 진통제를 투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인기 미식축구 선수가 최근 심장마비를 일으켜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끼쳤는데요.

이 선수는 가족력이 없는 심장질환 발병 원인에 대해 진통제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진통제를 투약받은 뒤 다시 뛰는 일이 다반사였다는 겁니다.

이 선수가 복용한 진통제는 '토라돌'이라고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복제약인데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로 병원에서 수술 후 통증 완화에 투여됩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암스테드 (미식 축구선수 어머니): "죽음에 이를지도 모르는 주사를 맞고 다시 경기장에 나서는 겁니다."

선수와 가족들은 약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이를 선수에게 고지해주지 않았다며 학교와 소속팀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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