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혹한·폭설로 이색 장관 연출

입력 2013.01.09 (09:46)

수정 2013.01.09 (10:42)

<앵커 멘트>

혹한과 폭설이 엄습한 관광지에 겨울 이색 경관이 연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옛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후난성 펑황.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남부 지역이지만 옛 가옥들이 눈으로 뒤덮여 절경을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베이성 관광객 : "눈이 이렇게 아름답게 내릴지 몰랐어요. 의외의 기쁨을 주는 것 같아요."

산둥성 린이에는 혹한에 폭포가 얼어 수십 개의 흰 기둥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하 18도의 맹추위에도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인 저장성 항저우 서호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서호는 눈이 잘 내리지 않아요. 비 내리는 '서호'가 맑은 '서호'보다 멋진데 눈 내린 '서호'는 최고입니다."

하루 동안 내린 폭설로 보기 드문 '설서호'라는 수려한 풍광이 연출됐습니다.

일생일대의 경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행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