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내륙 한파특보…서울 영하 12도

입력 2013.01.10 (06:00)

수정 2013.01.10 (08:23)

<앵커 멘트>

며칠만에 다시 찾아 온 한파로 또다시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서울 여의도 역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혜진 기자, 얼마나 추운가요?

<리포트>

네,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매우 춥습니다.

이렇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매서운 공기가 온몸으로 파고드는 것 같은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시민들이 하나, 둘 출근길에 나서고 있는데요.

강한 추위를 피하기 위해 두터운 외투에 목도리와 장갑까지 착용하고 몸을 웅크린 채 종종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철원 영하 21.6도, 서울 영하 12.1도, 대구 영하 7.2도, 전주 영하 11도, 부산은 영하 5.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내륙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춥습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은 영하 4도로 역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골목길과 이면 도로는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는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도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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