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모레 새벽 취임식…준비 한창

입력 2013.01.20 (21:25)

수정 2013.01.20 (21:46)

<앵커 멘트>

미국에선 우리 시간 모레 새벽으로 다가온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춘절>을 앞둔 중국에선 귀성길 피로를 풀어줄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참 기발합니다.

지구촌 소식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시간, 모레 새벽에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준비로 미 의회 앞이 분주합니다.

취임식 무대가 모습을 드러냈고 프로그램 예행 연습도 실전처럼 진행됩니다.

<인터뷰>스티브 케리간(대통령 취임식 위원회 대표) : "이번 취임식은 우리 미국인들과 우리나라를 자축하는 행사입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미 의회 주변은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취임식 날, 오바마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차 창문의 커튼을 묶어 턱을 걸고, 마주보는 좌석에 목과 다리를 걸칩니다.

최대 40시간이나 걸리는 중국 춘절 귀성길에 여행 피로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들입니다.

올해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됐습니다.

2개의 쿠션이 머리와 가슴을 받쳐주는 '잠 보조기'라는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의들은 이 제품이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녹취> 장 쥐시(정형외과 전문의) : "목에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목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런 경고는 묻히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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