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한국신! ‘7개 대회 연속 우승’

입력 2013.01.20 (21:27)

수정 2013.01.21 (12:29)

<앵커 멘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또한번 큰 일을 해냈습니다.

자신의 한국 기록을 넘어서며 7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 이상화는 36초 9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 37초대를 깨는 순간입니다.

2009년 12월, 솔트레이크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을 무려 0.25초나 앞당겼습니다.

올 시즌 참가한 7개 레이스 연속 우승입니다.

라이벌인 중국의 위징과 독일의 예니 볼프는 이상화의 기세에 완전히 눌렸습니다.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키우면서 초반 스피드가 급격히 향상된 결괍니다.

내년 소치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상화: "시즌이 끝나면 더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다시 도전하는 올림픽인만큼 많은 응원과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세계기록인 위징의 36초 94엔 불과 0.05초차이밖에 나지않습니다.

세계신기록과 함께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향한 이상화의 쾌속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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