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3.01.21 (12:00)

수정 2013.01.21 (13:28)

<앵커 멘트>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눈이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굵은 눈발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계속된 눈에, 춘천은 도시 전체가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전 11시 현재 적설량은 태백과 화천이 8cm, 대관령이 5.7, 정선 5, 춘천 2.3cm 등입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강원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눈은 영서 내륙 지역은 내일 아침, 동해안과 산간 지역은 내일 밤까지 계속 내릴 전망인데요.

예상 적설량은 영서 내륙이 5~20cm, 동해안이 최대 30cm 이상이며, 일부 산간 지역에는 4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편, 아침부터 내린 눈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삼척시의 한 국도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비슷한 시각 춘천시에서도 눈길에 차량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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