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퀴를 핸들로 착각한 만취 남성

입력 2013.01.21 (12:47)

수정 2013.01.21 (13:30)

<앵커 멘트>

대낮에 만취한 남성이 자동차 바퀴를 핸들로 착각해 운전을 시도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만취 남성은 제지하는 교통경찰과 실랑이까지 벌였습니다.

<리포트>

광시성 라이빈 시의 한 도로.

추운 겨울인데 한 남성이 도로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온몸에 흙투성이를 하고 자동차 바퀴를 돌리려고 애를 씁니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인터뷰>쟝젠쥔(라이빈시 교통경찰):"진한 술냄새가 풍겨 현장에서 음주운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시동을 끄고 남성을 길가로 데리고 와 휴식을 취하게 했습니다.

<녹취>"시끄럽게 하지 말란 말이야. 맞을래?"

경찰은 남성의 술주정을 통해 바퀴를 계속 만지려는 것이 바퀴를 핸들로 착각하고 운전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뒷좌석에 태우고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술이 깬 뒤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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