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영하 10도 아래로…다음 주초까지 추위

입력 2013.01.25 (12:01)

수정 2013.01.25 (13:17)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섭게 불어오는 북서풍에 오늘 아침 중부지방은 일주일 만에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16.1도, 서울 영하 10.4도, 광주와 부산도 영하 3도 아래로 내려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다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비하면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10도나 더 떨어진 것입니다.

급격한 기온 하락에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에도 계속되는 추위 속에 찬 바람까지 더해져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6도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종일 영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더 추워져 서울이 영하 13도, 일요일인 모레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말에도 북서쪽에서 계속 찬 공기가 내려와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파는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도 또 한 차례 매서운 한파가 밀어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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