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D-2…오늘 발사대로 이송

입력 2013.01.28 (06:06)

수정 2013.01.28 (08:31)

<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중단된 나로호 발사가 두 달만에 다시 시도됩니다.

어제까지 최종 조립과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오늘 발사대로 이송되고 이틀 뒤인 오는 30일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29일, 상단 로켓의 추력제어기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

해를 넘겨 두 달만에 3차 발사가 다시 시도됩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어제까지 두 차례의 발사 연기를 불러왔던 부품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또 기체 총조립을 완료하고 전기적인 센서 점검 등도 이상없이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아침엔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는 작업이 예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시작됩니다.

<인터뷰>박정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장) : "예전에는 8시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아침 7시에 작업을 시작하고 이송 준비를 해서 7시 15분부터 이송을 하고"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어 나로호를 발사대에 이송한 뒤엔 가스와 전기 공급 케이블을 연결하고 오후 5시쯤엔 발사대에 세우는 작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오전부터 최종 리허설에 돌입하고 밤에는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의 리허설 결과 분석이 진행됩니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나로호는 오는 30일, 오후 4시쯤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발사 예정일 고흥 지역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발사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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