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D-2, 나로호 발사대로 이송…모레 발사

입력 2013.01.28 (12:01)

수정 2013.01.28 (13:45)

<앵커 멘트>

한국형 발사체인 `나로호'가 모레 다시 3차 발사에 도전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기도 한데요,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 우주센터로 갑니다.

류성호 기자,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나로호는 오늘 오전 8시 25분쯤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예전보다 한 시간쯤 빠른 건데요, 짧아진 겨울 해를 감안한 겁니다.

발사대로 옮겨진 나로호는 본격적인 발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전에는 상단에 공기를 주입해 내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작업이 진행됐고요.

지금은 가스와 전기 공급을 위한 케이블 연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이 끝나면 오늘 오후 5시쯤에는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질 예정입니다.

언제 발사를 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내일 오전 10시부터 최종 예행연습을 하고, 예정대로라면 모레 오후에 발사를 할 예정입니다.

나로호 발사 예정 시각은 모레 오후 4시쯤으로, 정확한 시각은 당일 오후 1시 반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모레 고흥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비나 눈, 낙뢰 소식이 없어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발사 직전이라도 날씨의 변수나 기체 이상이 발견되면 발사가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연구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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