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곧 청와대 인선 후 총리 지명

입력 2013.02.04 (06:21)

수정 2013.02.04 (07:2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청와대 비서진과 국무총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늦어지면 새 정부 출범이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인선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인사청문 일정을 감안해 오늘 쯤에는 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선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사퇴 등으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협조 아래 체계적인 인사검증을 실시하기 위해선 비서실장을 먼저 임명해야 한다는 건의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비서실장이 고위 공직 후보자 검증을 주도한 뒤 확정하는 수순입니다.

이에 따라 새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인선한 이후 지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각 부처 장관들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회의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 이후 일괄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회 제도 개선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지난 1일 CBS 라디오) : “신상문제는 비공개로 하고 자질검증 비전문제는 공개적으로 해서..”

<녹취> 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 대표) : “청문회가 비공개로 진행되면 4대 필수과목 어떻게 검증하겠냐”

박근혜 당선인은 새누리당 의원들과 어제 오찬에서 새 정부가 순탄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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