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 폭설… 출근길 ‘비상’

입력 2013.02.04 (06:58)

수정 2013.02.04 (07:54)

<앵커 멘트>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출근길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여의도 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성훈 기자, 눈이 아직도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새 내리던 눈이 지금은 잠시 그친 상탭니다.

이른 시간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은 발목까지 쌓인 눈을 피해 종종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도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서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되면 시민들 불편이 예상됩니다.

시내 곳곳에선 차들이 눈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경사로를 오르지 못한 차량 등이 도로에서 옴짝 달싹 못하거나 미끄러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는 어제 오후 6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에 16.5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1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걱정입니다.

오전 5시부터 경찰은 출근길 교통관리에 경찰 2천3백여명을 투입하고 지하차도나 고가도로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가급적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출근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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