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사고 40% ↑…차량 점검 필수

입력 2013.02.04 (12:05)

수정 2013.02.04 (16:56)

<앵커 멘트>

설 연휴를 교통사고와 함께 시작한다면 참 속상하실 텐데요.

실제로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40%나 많았다고 합니다.

최상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40% 이상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업계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설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가 평균 3천8백여 건으로, 평일 2천6백여 건보다 40%가량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역시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14명으로, 평일의 11명보다 3명 많았습니다.

부상자는 평균 6천백여 명으로 평일 4천백여 명에 비해 2천여 명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의 대부분은 음주 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이었으나, 차량 고장에 의한 사고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및 정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상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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