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안 지역, 봄같은 한겨울…영상 20도

입력 2013.02.04 (12:46)

수정 2013.02.04 (13:35)

<앵커 멘트>

겨울의 중턱에 와있지만 프랑스의 한 지역은 영상 20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봄같은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곳 주민들의 소박한 행복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랑궤독' 지방의 해안지역.

한 겨울에 비키니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인데요.

기온이 영상 20도를 기록하며 주민들의 두터운 옷을 벗기고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인터뷰>주민 : "한 겨울에 외투를 벗고 햇살을 즐긴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이죠."

따뜻한 햇살과 온화한 바람 속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바닷가를 찾기 바쁜데요.

<인터뷰>주민 : "날씨가 좋으니 아기도 자꾸 바다로 뛰어들려고 해요."

<인터뷰>주민 : "따뜻한 바다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달려나와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너도 나도 테라스로 나와 축복받은 날씨를 화제삼아 차와 식사를 즐깁니다.

<인터뷰>주민 : "한 겨울에 이런 날씨는 이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추위에 떠는 파리시민들에겐 비밀로 해야겠죠."

남 프랑스 '랑게독'지역은 프랑스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시골 지역으로 프랑스 퇴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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