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外

입력 2013.02.06 (12:40)

수정 2013.02.06 (12:59)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 난데없이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영화 촬영이라도 있는 걸까요?

<리포트>

카타르에서 가장 높은 도하 호텔! 많은 사람들이 위를 쳐다보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한 남성이 우리나라 63빌딩 높이의 약 1.3배인 317미터짜리 호텔을 맨손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아찔한데요.

1시간 33분 만에 옥상에 도착합니다.

이 기록은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이 되었고요.

스파이더맨 남성은 올해 쉰 살의 알랭 로베르 씨입니다.

어릴 때, 집 근처 절벽을 시작으로 세계 70여 곳의 빌딩에 올랐다는 로베르 씨!

그 동안 위험천만한 순간도 많았지만 빌딩 오를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어 도전을 멈출 수 없다고 하는데요.

로베르 씨! 좋아하는 일도 좋지만 앞으론 안전에도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괴짜 음악가의 기발한 연주

기발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고 하죠?

영국에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는 괴짜 음악가가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고양이 인형을 누르자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요.

이 독특한 악기는 영국의 음악가, 헨리 더그가 만든 ‘고양이 오르간’입니다.

더그는 쇠톱에 활을 그어 연주하기도 하고요.

철제 원통에 나사를 박아 ‘샤프시코드’라는 악기도 만들어냅니다.

영국 BBC의 전 음향 기술자였던 더그!

찰스 왕세자의 파티에서 공연을 할 만큼 이미 유명인사인데요.

다음엔 또 어떤 기발한 음악과 악기가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슈퍼볼이 뭐길래!

"자~ 던진다. 받아~"

"야~비켜! 너 때문에 공 놓쳤잖아"

동생에게 럭비볼을 던지는 형.

"누구야? 왜 때려? 내가 뭘 잘못했다고~~~"

헬멧에 완전무장하고 럭비볼 받으러 출~ 발!

"저,,, 완전 멋지죠? 엄마 아빠~ 잘 봐~ 으악.. 그러게 헬멧 안 쓴 댔잖아"

"던져요, 얼른요 지금 두 손 두 발 다 들었잖아요. 앗싸~ ... 아이고 턱이야~"

고양이 전용 엘리베이터

건물 아래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고양이

"저기요! 거기 누구 없어요?"

고양이의 소원이 이뤄지는 걸까요?

어디선가 내려오는 동아줄 바구니!

"설마 썩은 동아줄은 아니겠지? "

"자~ 땡겨유~ 으메 재밌는 거!! 근데 이게 무슨 냄새지?"

"파 다듬다 와서 그려, 니 엘리베이터 어때?"

식용유 제대로 쓰는 법

명절 음식 할 때 빠지지 않는 식용유!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제대로 쓰고 계신가요?

오늘 종류별 식용유, 제대로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음식마다 식용유 궁합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아세요?

기름을 가열할 때 연기가 나는 걸, 발연점이라 하는데요.

바로 이 발연점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인터뷰> 허양임(교수/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기름의 온도가 발연점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급격하게 생성됩니다. 여러 번 사용한 기름은 이물질이 많아서 발연점이 낮아지게 되는데 따라서 깨끗한 기름을 한 번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발연점이 160도 이하인 참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은 무침 요리에 좋고요.

발연점이 170도 정도인 들기름은 향이 좋아 볶음 요리에 제격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한 가지!

떡국을 끓일 때 들기름에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볶다가 물을 부어 국물을 내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발연점이 220도 이상으로 높은 해바라기씨유는 튀김과 부침요리에 적당합니다.

명절 때 부침요리 빠질 수 없죠?

기름양을 조절해가며 굽는 게 중요한데요.

<인터뷰> 선재스님(사찰음식 전문가) : "바로 기름을 두르는 게 아니라 무나 가지나 호박을 조각낸 뒤, 그걸 (기름에) 찍어서 (프라이팬에) 두르고 전을 부치면 기름이 적게 들면서 맛있는 전을 부칠 수 있습니다."

식용유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거 아세요?

시중에 파는 건 보통 1년 6개월 정도고요.

직접 짜서 먹는 경우, 1년 안엔 드셔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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