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양한 ‘춘지에 행사’

입력 2013.02.06 (12:44)

수정 2013.02.06 (12:59)

<앵커 멘트>

땅이 넓은 중국은 춘지에 표정도 지역에 따라 다양합니다.

<리포트>

칭다오에서 '춘지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찐빵입니다.

복숭아와 석류, 새 모양 등 해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도 예쁜 모양의 찐빵이 등장합니다.

예쁘게 만들어진 찐빵으로 주부들의 솜씨를 가늠할 수 있어 동네 주부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경쟁도 치열합니다.

푸젠성 떠화에서는 대나무에 높이 매달린 붉은 등롱에 폭죽을 던지는 대회가 한창입니다.

활기찬 춘지에 행사와 함께 주민들은 떡과 양 그리고 돼지고기를 나눠 먹으며 푸짐한 명절을 보냅니다.

전통 풍습에 외국인도 매료됐습니다.

<인터뷰> 맥심(외국 유학생) : "중국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쓰촨성에서는 춘지에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린 '세화' 전시가 열렸습니다.

세화 속 등장인물을 형상화해 거리행진까지 펼쳐 행사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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