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드라마 속 여배우 매력 탐구

입력 2013.02.07 (08:24)

수정 2013.02.07 (09:11)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요즘 드라마의 인기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극중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이 작품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화제의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매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홍은희 씨인데요.

<녹취> 홍은희(배우) : “그대가 날조한 대왕 폐하의 양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손에 검을 들고 그대와 맞서 싸울 것이다.”

신인시절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은희 씨.

그 모습에 남편 유준상 씨가 한눈에 반했다고 하죠.

<녹취> 유준상(배우) : “예전에 씨에프를 많이 찍었거든요. 와이프가 항공사 모델이었어요. 큰 사진이 시청 앞에 걸려있거든요. 우리 매니저가 가다가 저 친구 도대체 누구냐고.”

<녹취> 홍은희(배우) : “그래서 제가 얼굴 보고 결혼했다고.”

두 아들을 둔 동안 피부의 미시 배우인 그녀의 드라마 속 연기 감상해볼까요.

<녹취> 홍은희(배우) : “그 입 다물지 못하겠느냐.”

<녹취> 홍은희(배우) : “불충한 막말을 하는 것이냐.”

<녹취> 홍은희(배우) : “기만하려는 것이냐.”

<녹취> 홍은희(배우) : “용상에 앉고 싶은 것이냐”

<녹취> 홍은희(배우) : “그대의 목을 벨 것이다”

드라마 속 홍은희 씨는 단아한 연기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중 인물의 다양한 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번 역할을 통해 여러 사극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진정한 사극스타일이죠.

업스타일에서부터 때론 청초한 스타일까지 이 모습들은 그녀의 개인 SNS를 통해서도 공개되었는데요.

<녹취> 홍은희(배우) : “신라의 하늘을 창건하신 선대왕들의 대업을 계승하여 삼한 태평 지세를 열 것이다.”

공주에서 여왕의 자리에 오른 홍은희 씨.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멋진 여왕 연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입니다.

<녹취> 천호진(배우) : “내가 필요하면 너희 시댁에 가서 무릎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보마 .”

회가 거듭될수록 극중 인물들 간의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는 이때, 홀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 이가 있으니.

<녹취> 최윤영(배우) : “아저씨 망원동 한양 오피스텔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최호정 역에 최윤영 씨!

이런 귀여움은 어디서 배운 건가요.

<녹취> 최윤영(배우) : “펜실베니아 스타일이에요.”

<녹취> 최윤영(배우) : “내가 미친거야.”

<녹취> 최윤영(배우) : “자꾸 오빠 생각이 나서요.”

<녹취> 최윤영(배우) : “이 거짓 같은 사랑. 나는 오빠 못 잊어요. 평생 못 잊어요.”

최윤영 씨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박해진 씨 좀 받아주시죠.

<녹취> 정승환(개그맨) : “저기요.”

<녹취> 최윤영(배우) : “저 좀 혼자 있게 내버려두세요.”

<녹취> 정승환(개그맨) :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요. 사장님이 잔금 남은 거 받아오라고 하셔서요. 일시불로 해드릴까요? 할부로 해드릴까요?”

<녹취> 최윤영(배우) : “할부로 해주세요.”

사랑의 세레나데 고백이 실패로 끝난 그녀.

우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짝사랑은 힘들다고 했나요.

하지만 그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통했습니다.

박해진 씨와 결혼에 성공한 그녀는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녹취> 박해진(배우) : “이거를 장보기 인증사진이라고 하는 거지.”

지금 보니 소소한 것에 감동의 눈물 흘리는 마음 약한 여자였군요.

<녹취> 최윤영(배우) : “오빠.”

명랑, 발랄, 순수함으로 빼고 이 여자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사랑스러운 지금 그 모습 평생 간직할게요.

이번 드라마는 조선판 슈퍼히어로 전우치입니다.

<녹취> 차태현(배우) : “오도일이관지.”

한껏 멋진 자세로 도술을 부려보는 차태현 씨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시나요.

바로 이분 때문이군요.

전우치가 사랑하는 여인, 홍무연 역의 유이씨.

<녹취> 유이(가수 겸 배우) : “내려와 무겁다니깐”

가냘픈 유이씨 어깨에 앉을 데가 어디 있다고.

얼른 내려오세요.

<녹취> 차태현(배우) : “아- 난 줄 어떻게 알았어.”

<녹취> 유이(가수 겸 배우) : “네가 뭐로 변하든 어디에 있든 난 다 알아볼 수 있어.”

유부남 차태현 씨, 전 봤습니다.

흔들리는 눈빛을요.

<녹취> 유이(가수 겸 배우) :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

그룹 애프터스쿨로 활동하고 있는 유이씨, 무대 위 섹시한 댄스에 마음이 설렙니다.

<녹취> 김자옥(배우) : “아가씨는 또 누구야.”

<녹취> 유이(배우) : “저요 전 백자은이요.”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상큼 발랄한 철부지 여대생 역할로 연기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녹취> 주원(배우) : “얼음.”

현대극에만 어울릴 것만 같았던 유이씨가 사극에선 어떤 모습일지 관심사가 모아졌는데요.

노출이 없는 의상이지만 유이씨가 입으니 한복도 섹시해보입니다.

근데 이 동작, 왠지 익숙한데요.

그녀의 쭉 뻗은 팔과 다리라면 액션연기도 우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도술을 부리는 유이씨.

마치 무대 위에 안무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그녀의 노래에 맞춰보니 원래 노래안무처럼 딱 맞네요.

극중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이번엔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도전.

<녹취> 유이(배우) : “근데 어디 앉을 곳 없어 다리가 아파서 말이야. 물 한 사발도 마셨으면 좋겠고.”

뭐든지 가능한 그녀의 다음 연기는 뭘까요?

유이씨 이런 질문 받으면 기분이 어떠세요?

<녹취> 유이(배우) : “지겨워 죽겠어요.”

지금까지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극중 인물의 매력을 한 층 더 돋보이게 하는 여배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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