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입력 2013.02.07 (08:29)

수정 2013.02.07 (09:12)

<앵커 멘트>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

대중은 스타의 의외 모습과 시도에 찬사와 감탄을 보내게 되는데요.

최근 의외의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PD :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로미오가 더 나이가 많다. 하나, 둘, 셋.”

<녹취> 차태현(배우) : “엑스.”

<녹취> 김승우(배우) : “오 정답이야.”

<녹취> PD : “땡!”

<1박 2일>에서 진행되는 복불복 게임!

평소에 유독 허당스러운 모습과 약한 모습을 선보이며 망했어요 라는 별명까지 생긴 차태현 씨!

충청남도 부여에서 진행된 역사퀴즈 맞히기에서 활약하며 의외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맛있는 간식이 걸려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요.

<녹취> PD : “문제 나갑니다. 백제 말기에 계백 장군이 신라군을 맞아 싸운 장소?”

<녹취> 차태현(배우) : “태현! 태현! 태현!”

긴장감 속에 차태현 씨가 내놓은 정답은요!

<녹취> 차태현(배우) : “황산벌! 황산벌!”

<녹취> PD : “정답!”

과자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된 차태현 씨!

곧 과자 고르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녹취> PD : “부여의 백제 시대 이름은?”

<녹취> 차태현(배우) : “태현! 태현! 태현!”

차태현 씨!

설마 이번에도 맞추는 건 아니죠?

<녹취> 차태현(배우) : “부여의 백제 시대 이름은 사비.”

차근차근 정답을 말하는데요.

역사공부하고 오신 것 아니에요?

<녹취> PD : “웬일이래? 웬일이래? 정답.”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기회를 놓친 성시경 씨는 아쉽기만 합니다.

<녹취> 차태현(배우) : “감독님 그렇다고 너무 크게 웬일이래는 뭐야.”

역사 퀴즈를 연달아 맞추며 간식을 싹쓸이 한 차태현 씨!

한국 역사 의외로 잘 아시네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죄!”

얼마 전 정경미 씨에게 공식 프러포즈를 하며 예비 신랑이 된 윤형빈 씨가 <남자의 자격>에서 국악 창극인 ‘흥보전’에 도전했습니다!

<녹취> 남상일(국악인) : “제가 여러분한테 뭘 가르쳐드릴 거냐면 창극을 여러분에게 가르쳐드릴 거예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아 창극.”

흥부 역에 도전한 윤형빈 씨!

이보다 더 억울할 수는 없다!

억울한 표정과 감정을 듬뿍 실어 ‘흥보전’의 한 소절을 불러보는데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동생 물러가라고 하니 어느 곳으로 가오리까.”

특유의 걸걸하고 한 맺힌 목소리로 온몸을 다해 부르는데요.

지켜보던 국악인들도 놀란 표정입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어느 곳으로 가면! 가면.”

이 시대의 흥부가 여기 있었네요.

윤형빈 씨의 노래 솜씨에 대한 평가가 궁금해지는데요.

<녹취> 남상일(국악인) : “소리를 좀 하셨어요?”

<녹취> 윤형빈(개그맨) : “모태 국악인입니다.”

<녹취> 남상일(국악인) : “약간 수리성이라고 하거든요. 쉰듯하면서 걸걸하면서도 힘이 있는 성음을. 타고나셨네.”

<녹취> 이윤석(개그맨) : “넌 국악을 했어야 해.”

<녹취> 윤형빈(개그맨) : “전향도 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녹취> 주상욱(배우) : “너 그냥 국악 해.”

<녹취> 이경규(개그맨) : “개그맨 그만두고.”

<녹취> 김준호(개그맨) : “개그맨 그만두래.”

<녹취> 윤형빈(개그맨) : “겸업, 겸업.”

<녹취> 이경규(개그맨) : “넌 국악 꿈나무야. 이제.”

윤형빈 씨의 숨겨두었던 재능이 발견되는 순간입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어찌 나를 이렇게 못살게 해 쌌냐. 확.”

어떤 역할이든 척척 해내는 윤형빈 씨!

극찬이 쏟아질 만하네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가지고 싶은 거 다 사줄 테니까 백화점으로 와. 천 냥 백화점!”

<개그콘서트>에서 깨알 재미를 주며 사랑받는 양상국 씨가 <인간의 조건>에서 브레인으로 등극했는데요.

<녹취> 다 같이 : “살아있네, 살아있어. 솨솨솨솨.”

미션 주제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의 일상적인 식사 모습까지 촬영하는 제작진에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와 이거 먹는 것을 정말 오래 찍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양상국 씨!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추리 탐정에 빙의하게 되는데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나는 약간 감 잡았어. 오늘.”

<녹취> 박성호(개그맨) : “정말?”

<녹취> 양상국(개그맨) : “네. 왜냐하면 난 집에 있으면서 카메라를 많이 느껴봤잖아요. 우리가 자세히 생각해보면 뭘 할 때 유독 많이 찍을 때가 있었어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아하!”

탄성을 지르는 박성호 씨도 왠지 감 잡은 것 같죠?

양상국 씨가 예리하게 추리한 내용이 지금부터 공개됩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제가 준현이 형하고 두 명이 같이 있었잖아요. 그러면 카메라가 우리 쪽에 두 대야. 그런데 뭘 할 때 후두두둑 움직여. 많이 움직여. 그리고 버리는 것까지 찍었어.”

<녹취> 박성호(개그맨) : “그렇지.”

예상대로 그의 추리는 빗나가지 않았는데요!

<녹취> 제작진 :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사는 거예요.”

<녹취> 다같이 : “우와”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보!”

알고 보니 센스 있는 남자!

이뿐만이 아닙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을 내놓았는데요.

<녹취> 양상국(개그맨) : “지렁이 백 마리면 음식물 쓰레기 5KG을 없애는데 3일이면 충분하대요.”

겨우 3일이라니, 믿겨지지 않죠?

하지만 양상국 씨의 반짝이는 지렁이 아이디어는 사실이었습니다!

<녹취> 양상국(개그맨) : “그런데 이거 낚시에 쓸 게 아니고 음식물처리 하려고.”

<녹취> 가게 주인 : “아 예. 그거 많이 사서 가요.”

<녹취> 김준현(개그맨) : “아 그래요? 진짜로?”

<녹취> 양상국(개그맨) : “봐라. 내가 이거라 했다 아이가.”

<녹취> 김준현(개그맨) : “오.”

양상국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김준현 씨도 깜짝 놀란 눈치인데요.

양상국 씨의 순수하면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의외의 모습들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스타들!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순 없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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