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증산,서민 정책 중점 추진'

입력 2001.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민주당 총재직에서 물러난 김대중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와대와 내각에 별도의 특별대책기구를 만들어서 민생을 중점적으로 챙긴다는 계획입니다.
박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 사퇴 이후 강조한 민생안정 실현을 위해 청와대와 내각에 별도 특별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태스크포스팀은 비서실장과 경제수석이 각각 팀장과 간사를 맡고 정책기획과 정모, 민정, 교육문화, 복지노동 수석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기호(청와대 경제수석): 대통령이 직접 민생안정을 챙기겠고 또 직접 구체적인 현장 검증도 하시겠다 하는 그런 뜻을 담기고 계십니다.
⊙기자: 이 팀은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불편사항 등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체감 지수를 조사하게 됩니다.
특별대책기구가 추진할 10대 과제도 선정됐습니다.
우선 4대 보험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복지정책들이 사각지대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지 점검합니다.
뉴라운드 타결로 피해를 입게 될 농어민 생활향상 방안과 중장년층 창업지원, 서민주택 보급확대, 중산층 재산형성촉진 등도 우선 추진할 과제들입니다.
이 청와대팀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재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14개 부처 1급 공무원들로 중산층과 서민생활 향상추진회의가 별도로 신설됩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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