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등 6개 전략 인력 40만명 육성

입력 2001.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정보통신을 비롯한 6개 산업이 국가전략 분야로 정해졌습니다.
또 이 분야에서 일할 전문인력 40만명이 앞으로 4년 안에 양성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청와대에서 14개 관계 부처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인적자원 장관 간담회를 열고 국가전략 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오는 2005년까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전략산업 분야에서 전문인력 40만여 명을 양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전략분야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공학, 환경공학, 우주항공, 문화콘텐츠 등 6가지로 정했습니다.
40만여 명 가운데 대학과 기업에서 배출될 예정인 22만여 명에 대해서는 교육의 질을 더 높이고 나머지 18만여 명은 신규 양성됩니다.
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현재 세계 28위인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이 10위권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홍규(교육인적자원부 조정1과장): 이 분야에 있어서 기술을 선점하게 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를 위해 이들 전략분야에 내년부터 4년 간 2조 2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 전략 분야의 대학모집 정원을 대학이 자율 조정토록 하고 수도권에서도 증원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과 후년 증원되는 국립대 교수 2000명 가운데 800명을 전략분야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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