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개대 정시모집 요강 확정

입력 2001.11.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내년도 대학입시가 눈치 보기는 유례없겠지만 일단 경쟁률은 낮아지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정시모집의 전형요강을 박에스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인원은 27만 6000여 명, 전국 192개 대학 전체 정원의 71.5%입니다.
특차모집이 없어지면서 인원이 5만명 정도 늘었고 수험생의 감소로 경쟁률은 지난해 1.59:1보다 낮은 1.29:1로 예상됩니다.
26만 5000여 명을 뽑는 정원 내 모집에 91%는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됩니다.
⊙이현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정시모집에서는 특별전형보다 일반전형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볼 때 각 대학의 입시전형이 매우 다양화 되었다는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기자: 수능점수를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142개,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이 47개입니다.
서울대 등 92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석차로 반영하고 연세대 등 86개 대학은 수우미양가로 반영합니다.
논술을 보는 대학이 서강대 등 24개, 면접이나 구술점수를 총점에 반영하는 곳도 64개나 됩니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7500여 명을 비롯해 재외국민,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등 1만 1000여 명을 선발합니다.
정시모집 원서는 다음 달 10일부터 13일 사이에 접수되며 전형은 가나다 세 개 군으로 나누어져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차례로 실시됩니다.
수험생들은 세 개군에서 각 한 개 대학씩 선택해 복수로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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