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리디아 고, 나비스코 챔피언십 초청

입력 2013.02.08 (10:53)

수정 2013.02.15 (18:05)

KBS 뉴스 이미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가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이번 대회에 초청하기로 한 아마추어 선수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여자 프로대회에서 우승해 전 세계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 기록(14세10개월)을 세웠고 8월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에서도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도 우승해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4개월)을 새로 썼다.

이어 9월 세계 아마추어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2년을 말 그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디아 고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은 톰 모리스 주니어(영국)가 186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세운 17세다. 여자는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셀(미국)이 기록한 18세 10개월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9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4월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