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눈폭풍 진정세…사망자 11명 집계

입력 2013.02.11 (07:08)

수정 2013.02.11 (08:45)

<앵커 멘트>

미국 동북부에 몰아 닥친 눈폭풍으로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뉴욕과 보스톤 등 동북부는 눈발이 멈추면서 정상화되고 있지만 중북부에 새로운 눈폭풍이 예고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부터 계속된 눈폭풍으로 뉴욕과 코네티컷 등 동북부 지역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로도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눈폭풍으로 큰 피해를 본 코네티컷 주에 대해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최대 1 미터 가까이 내렸던 폭설을 치우고 강풍에 무너진 시설들을 복구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아직 35만 가구 이상에 전기가 끊긴 상황입니다.

<녹취> CNN 현장 취재기자 : "이곳 데니스 포트에서는 전기가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막혔던 도로가 뚫리면서 최악의 교통대란도 풀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5천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지만 오늘부터 공항 기능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주의 열차 운행은 아직 중단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눈폭풍이 이제는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등 중북부 지역에 만들어지고 있어서 또다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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