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서 30대 투신 소동…50분 만에 구조

입력 2013.02.11 (07:07)

수정 2013.02.11 (07:37)

<앵커 멘트>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이던 30대에게 범칙금이 부과됐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로 윗층 주민을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는 사흘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강대교 교각 위에 한 남자가 올라가 있습니다.

소방 대원들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에 나섭니다.

가족과 돈 문제로 자살 소동을 벌인 35살 서모 씨는 부모의 설득으로 50분 만에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공공시설물에 올라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서 씨에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고, 유리창은 깨져 나갔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대전시 월평동 갑천대교 위를 달리던 45인승 버스가 3미터 아래 하천변으로 떨어졌습니다.

차고지로 가던 중이라 승객은 없었지만, 버스 기사 고모 씨가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엔 서울 문래동의 한 주물 작업장에서 불이 나 지붕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백 여 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면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층간 소음 다툼 끝에 위층집에 설을 쇠로 온 30대 형제 2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행방이 사흘째 묘연합니다.

경찰은 용의자 45살 김모 씨가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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