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한목소리 북한 규탄

입력 2013.02.12 (21:43)

수정 2013.02.12 (22:13)

<앵커 멘트>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지만 아직 무기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지만 핵무기화에 성공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경량화하는데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향후 예상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논의를 구실로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간사) :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발사와 핵탄두의 실전 배치 가능성이 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번 지하 핵실험 장소는 풍계리 서쪽 갱도로 판단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여야는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며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신뢰 바탕으로 새 관계 도모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저버리는 북한측의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합니다."

<녹취>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북한의 행위는 6자회담 당사국 물론 국제사회 정당한 요구 깡그리 무시한 것이다."

국회 국방위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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