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긴밀 협력·방위 공약 다짐

입력 2013.02.13 (06:05)

수정 2013.02.13 (08:15)

<앵커 멘트>

이번에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미국 정부 대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하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군요.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핵실험 직후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도록 하고 한국과 일본 등 주변 동맹국에 대해 방위 공약을 다짐하는 내용하는 게 핵심 메시집니다.

한미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고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해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은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하고 이런 도발로는 북한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과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만큼 북한 핵무장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에 있을 국정 2기 의회 연설에서도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대응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기 전에 시기 등을 밝히지 않은채 사전 예고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로 대책 마련을 위한 고위급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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