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농산물 수제 초콜릿 ‘인기’

입력 2013.02.14 (06:46)

수정 2013.02.14 (07:12)

<앵커 멘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재료로 들어간 수제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주문이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초콜릿 생산이 한창입니다.

냉동 건조해 만든 포도 분말로 초콜릿 반죽을 만들어 은은한 포도향이 일품인 초콜릿부터…

잘 여문 호두를 통째로 얹은 초콜릿까지,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수제 초콜릿입니다.

<인터뷰> 강연수(초콜릿 생산업체 대표) : "맛으로 먹고 건강 많이 생각하니까, 좋은 재료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맛과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수도권 유명 백화점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윤지회(영동군 양강면) : "포도색 같은데, 포도로 만들어진 것 같고 가지각색 색상이 있는데, 다양한 과일 맛 향기가 아주."

산학협력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9년 시작된 농산물 초콜릿은 해마다 20~30%씩 성장하며, 수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명주(영동군 농업기술센터) : "특산품을 홍보하는 계기도 되고, 농가는 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온통 수입산이 점령한 초콜릿 시장에 국산 친환경 농산물 초콜릿이 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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