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추정 화재 잇따라…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3.02.15 (06:08)

수정 2013.02.15 (06:35)

<앵커 멘트>

경기도 양주의 한 장갑공장에서 불이나는 등 밤사이 화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또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5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장갑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9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동네에서 30여 분 동안 4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대전시 탄방동의 한 다세대 주택 입구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근 노인복지회관과 빌라 건물 주변 등에서 생활 쓰레기 더미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울산시 삼산동의 한 댄스클럽 3층 창문에서 19살 박모 군과 이모 군이 추락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더우면 손님들이 (문을)조금씩 여나봐요. 열어가지고...술이 많이 취한 상태서 춤추다가 비틀거리다 넘어진..."

박 군은 중태고, 이 군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군 등이 유리가 없는 창문에 유리가 있는 줄 알고 기대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톤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언덕길을 내려오다 눈길에 미끄러진 겁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서울 돈암동의 50여 가구에 2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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