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식에 매료된 이스라엘인들

입력 2013.02.15 (09:48)

수정 2013.02.15 (10:06)

<앵커 멘트>

독일인에게는 평범한 한 음식이 까다롭기 그지없는 이스라엘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리포트>

톰 프란츠씨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국민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스라엘의 요리쇼 '마스터 쉐프'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기 때문입니다.

요리가 취미인 프란츠 씨는 파프리카 퓌레와 가지 소스, 조각 감자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선보여 독일의 평범하지만 완벽한 음식으로 이스라엘인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 심사 위원이 갑자기 감자 한 조각의 크기는 얼마나 되냐고 진지하게 묻기도 한 이 최종 경연의 시청률은 무려 52%.

이 인기 프로그램에서 프란츠 씨는 당당하게 우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맛있는 음식에 미쳐 있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즐깁니다.

이런 이스라엘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란츠 씨는 요즘 어딜 가나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스라엘 시민 : "참깨 소스를 곁들인 커틀릿을 만드신 걸 봤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저는 그런 생각도 못했어요. 앞으로 행복하세요!"

독일에서 평범한 변호사로 지내다 이스라엘 여성과 결혼해 개종까지 했지만, 프란츠 씨는 독일인으로 먹고 마시며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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