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감옥에 수감된 프랑스인들

입력 2013.02.15 (09:50)

수정 2013.02.15 (10:06)

<앵커 멘트>

현재 전 세계 외국 감옥에 수감돼 있는 프랑스인은 모두 2천2백 명이 넘는데요.

40% 정도가 마약 관련 사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여행을 떠났던 기용씨 부부, 행복한 휴가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려던 순간 아내의 가방 속에 든 코카인 때문에 부부는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용씨 부인은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마약 사범으로 현지에서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용씨 : "부인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가족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 법원의 판결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감옥에 수감돼 있는 프랑스인은 모두 2,215명인데요.

유럽에 절반 이상이 있고, 그리고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순입니다.

외국 감옥에 가장 오래 수감돼 있는 프랑스인인 미카엘 블랑 씨는 12년 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약 거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프랑스인이 이처럼 해외에서 수감되는 이유로는 첫째가 마약 관련 사범, 두번째는 현지 관습법 위반, 다음이 불법 성행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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