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발생’ 감기·결막염·수두 순

입력 2013.02.15 (12:23)

수정 2013.02.15 (12:58)

<앵커 멘트>

지난해 각급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감기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 겨울에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개학을 앞두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학교 감염병을 감시한 결과 감기와 인플루엔자가 학생 천 명당 59명꼴로 발생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눈병인 결막염은 천 명당 7명꼴로 발생했고, 유행성 이하선염과 수두로 결석한 학생도 천 명당 4명꼴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감기와 수두가, 중학교에서는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계절별로는 3월에는 감기나 인플루엔자·폐렴이, 9월에는 뇌막염과 유행성이하선염·결막염이, 11월에는 수두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올 겨울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만큼 1학기 초인 3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또 "안과 감염병인 결막염이 2학기 초인 매년 9월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학교 감염병 표본감시에는 초등학교 91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32개 등 169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