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지 쓰레기 ‘몸살’

입력 2013.02.20 (12:46)

수정 2013.02.20 (13:04)

<앵커 멘트>

광저우의 여러 관광지는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면서 쓰레기 천국이 됐습니다.

<리포트>

광저우의 한 동물원 화단 앞에서 사진을 찍은 귀여운 어린이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을 마구 꺾는 것은 기본, 아이들을 데리고 포즈를 취하는 아빠는 아예 꽃밭에 주저앉아 꽃을 모두 훼손시켰습니다.

먹던 음식까지 버려 사람들이 다녀간 화단 앞은 쓰레기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지저분합니다.

넘치는 쓰레기 때문에 안전 요원이 청소를 자원하고 나섰지만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안전 요원 : "사람도 많고 쓰레기도 많고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어요."

복을 기원하기 위해 찾은 사찰에서도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

광저우 '광샤오사' 바닥은 사람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닌 아무 데서 나 향과 기복 시 사용하는 종이 돈을 태워 화재 위험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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