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선도형 경제로 전환…잘못된 관행 개선”

입력 2013.02.20 (21:03)

수정 2013.02.20 (22:03)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수출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제발전의 기본틀을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에 노동계 대표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니다.

<리포트>

설 연휴 전통시장 방문 이후 12일 만에 대외 활동을 재개한 박근혜 당선인이 무역일꾼들을 먼저 만났습니다.

그동안 경제발전의 기본틀이 선진국을 따라가는 추격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선도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수출기업인들의 설명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이 손해보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재계 대표들과의 면담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협조해 줄 것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어렵지만 기업은 고용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는 상생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노사자율의 원칙은 최대한 존중하겠지만 극단적 불법투쟁 같은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취임 전에 노동계 대표들과도 만나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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