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들 서울 총출동! 첫 세계대회 개최

입력 2013.02.21 (21:53)

수정 2013.02.21 (22:03)

<앵커 멘트>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국제 댄스스포츠 대회가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립니다.

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아한 왈츠와 빠른 퀵스텝으로 대표되는 스탠다드 댄스.

흥겨운 룸바와 자이브 등에 맞춰 추는 라틴 댄스.

춤의 모든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댄스스포츠 세계 대회가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됩니다.

후진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1인자 박지우가 중국과 일본 등에서만 열리던 아시안투어를 유치해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지우(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 부회장) :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대회라서 의미가 큽니다."

대회엔 국내외 150여 쌍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헝가리의 마우리지오-말린다 조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총출동해 무대를 수놓습니다.

<인터뷰> 김도현·박수묘 : "톱 랭킹 선수들과 한 무대에서 뛴 다는게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하루 5시간 이상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등, 막바지 훈련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연(17살) : "워낙 큰 대회여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불모지에서 갓 벗어난 한국 댄스스포츠,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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