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심기일전 “올해 뭔가 될 것 같아요”

입력 2013.02.21 (21:52)

수정 2013.02.21 (22:24)

<앵커 멘트>

반년 만에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걸며 마음고생을 끝낸 박종우가 이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종우의 얼굴은 수척해졌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는 그대로입니다.

메달을 받은 뒤 처음 맞는 시즌이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 "분위기도 너무 좋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 기대됩니다."

런던올림픽 독도 뒷풀이로 꼬박 6개월간 홍역을 치른 박종우.

FIFA 징계와 IOC 집행위 참석으로 마음고생을 하느라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힘들게 이겨낸 만큼 목표는 분명해졌습니다.

최상의 경기력을 회복해 소속팀 부산의 아시아챔스리그 진출의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 "ACL 진출권을 획득하겠다. 획득하겠다 그랬는데, 못 이뤘거든요. 올해는 느낌이 남다르고요. 뭔가 될 것 같은 느낌."

윤성효 감독도 박종우를 중심에 둔 전술로 시즌 개막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윤성효(부산 아이파크 감독) : "중원에서는 종우가 컨트롤을 잘, 게임 리드를 해줘야 하고요. 그리고 그 리드를 하면서 저희 발 빠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빠른 공격을 좀 시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기일전, 힘든 여정 끝에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박종우의 마음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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