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도마의 신 양학선의 진화는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지난해 말 양2에 이어, 오늘 양3까지 연달아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학선의 또 다른 신기술 양 3가 완벽하게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손을 옆으로 짚어 세바퀴 반을 도는 세계 최초의 기술, 그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양학선 :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가능한 한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해서 선보이겠다."
런던올림픽 결승 1차시기에서 선보인 양 1을 발전시킨 양2에 이어, 스카하라 트리플에 반바퀴를 더한 양 3까지, 양학선의 진화엔 끝이 없습니다.
런던올림픽이후 기존 기술의 난도 점수가 하향 조정된 상황, 양2와 양3의 성공률만 높인다면 당분간 경쟁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연습한 지 한달만에 양 3를 성공시켰다는 점이 더욱 놀랍습니다.
<인터뷰> 송주호(박사) : "양학선 선수는 진짜 연구대상이다.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가볍게 성공하는 거 자체가."
양학선은 오는 9월말 시작되는 벨기에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신기술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벌써 세 개의 신기술을 세상에 선보인 양학선, 이제 도마의 신이란 칭호도 그에겐 부족해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