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 발표

입력 2013.03.03 (20:59)

수정 2013.03.03 (22:44)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로 KBS가 공사 창립 40년을 맞았습니다.

저희는 지금 KBS 본관 앞에 마련된 특설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네, 앞으로 40분 동안 여러분께 특집 뉴스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정부조직개편 지연에 따른 국정 차질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정 운영 기조를 밝힐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취임 일주일 만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된지 33일이나 지났지만 정치권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남기(청와대 홍보수석) :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신 국정차질에 대한 사과와 국정운영의 중요한 기조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밝힐 것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담을 야당이 거부한데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국회의원의 책임은 국민의 소리를 대신하는 것이라면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야당측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그제 호소문 발표와 어제 여야 회담 제의에 이어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세 차례나 긴급 브리핑을 하는 등 총력전 태셉니다.

<녹취> 유민봉(청와대 국정기획수석) : "뜻을 모아달라는 마음으로 저희들이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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