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영방송 KBS는 각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쟁점화해 여론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6시 내고향입니다."
1991년 5월,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명맥을 이어 온 간판 장수 프로그램 6시 내고향.
도시민들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의미와 추억을 떠올리는 촉매제가 되고,
<녹취> (현장음: 4초) "좋~다!"
농촌 주민들에게는 지역 명소와 특산물을 알리는 창구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남경자 (충북 영동군 매곡면) : "(마을) 선전도 되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잔치하는 분위기예요, 지금."
<녹취> 뉴스 7 : "네, 이어서 지역 소식입니다."
KBS 9개 지역 총국, 9개 방송국을 차례로 연결하는 저녁 7시 뉴스도 KBS의 오랜 전통이 됐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전국 뉴스화해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도시와 농촌, 지역간 소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마당극과 춘향 선발대회로 주목받는 남원 춘향제,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 농악 대회 등을 주관하면서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준(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특히 지역 중심의 문화를 같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영방송 KBS는 지역 여론과 균형 발전을 주도하고 우리 전통을 잇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