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중인 우리나라 대표팀이 오늘 호주와 2차전을 치릅니다.
마지막 타이완전에 대비해 약체 호주전엔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승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타이중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전 완패의 충격을 잊고 대표팀은 회복 훈련을 가지며 호주전을 대비했습니다.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네덜란드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펼친만큼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송승준 : "아직 경기가 끝난게 아니다. 야구는 9회까지이다. 마지막까지 최선다하겠다."
어제 타이완이 네덜란드를 이기면서 우리로선 8강행 갈 길이 더 바빠졌습니다.
오늘 호주전을 잡고, 내일 타이완전을 최소한 6점차 이상은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을 경우에도 우리에게 기회는 있습니다.
난적 타이완전을 위해 약체 호주전엔 특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수진들을 최대한 아낄 수 있는 초반 대량 득점이 어느때 보다 절실합니다.
대량 득점으로 침체된 타격감이 살아난다면 마지막 타이완전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남은 두 경기를 전승, 그것도 완승해야만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습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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