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오늘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개강과 함께 새학기를 시작하는데요.
대학생 절반이상이 '새학기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조사돼 화제입니다.
<리포트>
국내 한 취업포탈 사이트가 '새학기 증후군 경험 유무'에 대해 대학생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있다'고 답변했는데요.
이유로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수업 적응', 그리고 학비·하숙비 등 '금전적 부담'이 1,2위로 꼽혔으며, 신경과민, 현실도피, 우울감, 소화불량 등이 새학기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단짝인 애가 휴학하면, 정말 답이 없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살갑게 구는 사람이제일 부럽다" "인간관계는 중·고교, 대학교 다 부담" "만남의 어색함도 지나고 보면 추억" "사회 나와서도 또 겪게 된다.
사람 산다는 게 적응이라더라, 열심히 살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형 있으면 수학, 누나 있으면 언어 잘해
형이나 오빠가 있는 아이는 상대적으로 수리영역을, 누나나 언니가 있는 아이는 언어영역을 잘한다는 분석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열린 2013 경제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한 것으로 2004년 당시 고3학생들의 가족관계와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라는데요.
주변 동료나 또래에게 영향을 받아 개인의 행동 역시 변하는 '동료 효과'가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형도 있고 누나도 있으면 가히 천재겠다" "내 동생은 내가 있는데, 왜 언어를..." "동생으로 태어난 사람이 부럽다" "우리나라 장남, 장녀의 부담은 더더욱 커지겠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코가 손인 ‘빅독 로봇’
미국 군사로봇 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빅독'이란 네 발 로봇의 개발 상황을 영상으로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에게서 본 따, 정교한 균형감각을 가진 '빅독 로봇'은 군수품 수송용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최근 머리 부분에 로봇 팔을 달아 장애물 등을 치우거나 회수하는 기능까지 추가했다고 합니다.
묵직한 콘크리트 블록을 들고 던지는 모습이 마치 코끼리 코를 연상시키죠?
해당 업체는 이 외에도 '치타 로봇', 인간형 로봇인 '펫맨'까지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편으로 점점 발전하는 로봇 기술이 감탄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군용로봇들이 자칫 악용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저렴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안으로 15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라는 뉴스.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실제로 느껴진 체감실업률이 7.5%로 공식실업률의 두 배가 넘는다는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이 나왔다는 소식.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83조 1천여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뉴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문한 택배 화물 위치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
서울시가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는 '반값 식당','저축식당'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는 '기아 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