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전남 진도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훈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했는데요,
헬기 넉 대, 경비함정 18척을 투입해 사고 지점 반경 6킬로미터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물살이 세고 안개가 끼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해경은 대형 선박과의 충돌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수심이 60미터로 깊어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이낮고, 선체 파손 부위가 선박 충돌에 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사고 추정 시간인 어제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부근 해상을 통과한 선박 3척을 용의 선박으로 압축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이 입항하는데로 충돌 흔적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달 21일 전남 신안 임자항을 출항해 새우잡이에 나선 대광호는 어제 오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인근 해상에서 두 동강난 채 발견됐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 모두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