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착장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1명 숨져

입력 2013.03.05 (12:10)

수정 2013.03.05 (13:29)

<앵커 멘트>

부산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강남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직원과 손님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둠 속에서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합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시 동백섬 인근 선착장에서 33살 박모 씨 등 3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두 명은 승용차에서 탈출해 구조됐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30살 신모 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후진하다가 운전 부주의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시흥동에 있는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박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운전 과정에서 속도를 높이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제기동역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가 57살 김모 씨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가 뇌출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정류장에 서있던 김씨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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